이용후기
커뮤니티 > 이용후기
아니 됩니다. 태자께서 아무런 허물이 없는 터에 어찌 정실 원자 덧글 0 | 조회 803 | 2019-08-31 13:17:13
서동연  
아니 됩니다. 태자께서 아무런 허물이 없는 터에 어찌 정실 원자를 폐하시고 둘째 공자로 하여금 왕위를 잊게 하십니까? 이는 왕실의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옵니다.한신은 며칠 뒤 군사를 이끌어 가 초패왕 항우와의 싸움을 돕겠다는 전갈을 한왕에게 보내고 곹 대전으로 나아가 제왕의 즉위실을 성대하게 치렀다.괴통은 한신의 눈치를 살폈다.폐하께서는 오늘 세 번 싸워 이기신다 하시었으나 모두 아홉 번을 싸우셨습니다. 그럴 동안 아홉 장수를 베시고 적군 수천을 꺾으셨으니 실로 신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물러난다면 어디로 물러난다는 말인가?.게다가 적은 대군인데 우리가 쉽게 물러나도록 그들이 바라보고만 있겠는가?폐하께서 떠나시면 저는 어디로 가라는 말씀입니까?보십시오! 한왕이나 초패왕도 결국은 망한 진에 대한 모반이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주체인 진이 멸망해 버려서 모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한제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계포도 더는 사양할 수 없어 머리를 조아리며 벼슬을 받아들이고 한제를 받들 것임을 다짐했다.육가는 해도에 이르렀으나 전횡이 있는 곳을 알 수 없었다. 이에 어느 어부에게 물으니 전횡은 그곳에서도 1백 50리나 떨어진 즉묵현이라는 곳에 잇다는 것이었다. 육가는 파도가 거센 바다를 헤쳐 즉묵현에 이르렀으나 전횡은 진문을 굳게 닫은 채 경계만 할 뿐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진평이 그렇게 말하며 한제에게 귓속말로 무엇인가를 아뢰엇다. 한제는 진평의 말에 크게 기뻐하며 곧 산신에게 보낼 사람으로 수하를 가까이 불러 일렀다.태공은 하는 수 없이 유바에게 편지를 썼다.편지를 본 초패왕이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니 말했다.여마통은 항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아연했다. 여마통은 잠시 후 항우의 수급을 받들고 돌아와 한왕에게 바쳤다.항우를 오강에 쫓음이여한제가 감회어린 얼굴로 옛 친구들을 보며 말했다.을 때였다.폐하께서 이르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동은 비록 좁은 땅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기름진 땅이 천리나 이어진 곳입니다. 군사 수십만은 일으킬 수 있는 곳이니 폐하께서는
신은 초패왕이 오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을 때 뒤따라 자결하시 못했던 것이 한스러웠을 따름입니다. 무슨 낮으로 폐하의 존안을 뵙겠습니까?너는 지금 무슨 말을 함부로 하고 있느냐! 소하 승상은 부귀를 위해 사사로이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전횡의 수하들은 저희들끼리 이런 말을 주고받더니 모두 칼을 빼 자기의 목을 지르고 말았다.그때 항우는 성고성 20여 리 밖의 영채를 내리고 우희와 함께 머무르고 있었다.넋은 허공을 맴돌고한제는 곧 성 밖에 장량의 사저를 마련해 주도록 했다.역이기는 비록 혀바닥이 가볍지만, 나를 결정적으로 해치지는 않은 바보 유생이다.그에게 못할 짓을 한 것 같구나.영포는 얼굴에 먹칠을 했던 죄인으로, 그 얼굴에는 푸른 기가 얼룩져 일찍이 못한 험한 꼴일 것입니다. 거기다 잠을 자다 목이 떨어졌으니 그의 얼굴에는 혼백의 기가 사라지지않아 한이 서려 있을 터인즉, 그 기가 폐하께 해로움을 끼칠까 두렵사옵니다.한신은 답이 궁했다.호철과 함께 객관에 묵고 있던 팽월은 느닷없이 들이닥친 장졸들에 의해 꽁꽁 묶여 형틀에 매이자 하늘을 우러러보며 한탄했다.척후병들이 돌아와 초패왕에게 아뢰었다.이때 곁에 있던 항백이 입을 열었다.이제 원수께서는 여섯 나라를 평정하여 그 위명을 천하에 떨치셨을뿐만 아니라 한왕께 세운 공은 실로 커 어떤 은상을 내리신다 해도 모자랄 지경입니다.그러니 한왕께 제왕의 위를 내려달라고 상주하십시오.그런 다음 천험의 요새인 이곳 제나라에서 그 동안 싸움에 지친 몸을 편안히 하시며 뒷일을 도모하도록 하십시오.글세.한제는 수레를 멈추고 물었다.저희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폐하의 명을 받들 것입니다.한신은 얼굴이 빨개졌다.소아의 말이 틀린 게 아니었다.북쪽 오랑캐 묵돌이 30만 대군을 이끌어 남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한왕 희신은 이들을 맞아 싸우다 패한 뒤 묵돌에게 투항하여, 그들의 선봉이 되어 태원과 백토 등 여러 지방을 휩쓸고 있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나라의 대장 조리도 오랑캐인 만구신, 왕항과 손잡고 가까운 고을들을 약탈하고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